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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9일까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과학기술 272편이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됐어요. 참가자들이 제출한 계획서에는 아동, 장애인, 노인, 다문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아이디어는 물론,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방법이 자세히 적
혀 있었답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스크래치나 엔트리, 앱인벤터 같은 컴퓨터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레고 마인드스톰,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 같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 실제로 작품을 만들었어요. 과연 어떤 작품이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세바소의 ‘사랑은 보인다’

대구 대성초 5학년 곽민곤, 오유찬, 임민서, 정인철 학생은 세바소(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팀으로 뭉쳤어요. 세바소는 젖병에 분유와 물을 채우다가 젖병 무게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소리와 진동, LED로 알려주는 젖병 거치대를 만들었어요. 모 TV 프로그램에서 시각 장애가 있는 부모가 힘들게 젖병의 물을 맞추는 모습을 보고 낸 아이디어랍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부모들의 어려움도 떠올라 아이의 울음을 진동과 LED로 알려주는 손목시계와 소프트웨어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판타스틱 코드파이터의 ‘Touch Tou:ch Talk Ta:lk’

포항제철중 판타스틱 코드파이터는 청각이나 발음 기관 이상 등으로 말을 잘 할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한 앱을 만들었어요. 이 앱을 이용하면 그림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고, 긴급 상황일 때 블루투스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가족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어요. 송승우 학생은 “아두이노와 앱인벤터를 가지고 밤새도록 씨름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다 같이 노력해서 만든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실행되자 정말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어요.

SUGAR의 ‘범죄예방알리미’

중동중 3학년 친구들이 모여 지역별 범죄율을 나타내는 앱도 선보였어요. ‘범죄예방알리미’는 현재 자신이 있는 지역의 범죄율을 실시간으로 알려줘요. 특정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시간에 그 범죄가 빈번한 지
역에 있다면 경고음을 내기도 해요. 팀을 이끈 배성필 학생은 “저희 앱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답니다.
 


빛나는 아이디어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사회 문제를 해결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학생들의 바람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욱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2016년 09월 수학동아 정보

  • 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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