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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세포가 프랙탈 모양이면 암 위험!

전암세포 단계에서 관찰된 세포 표면의 프랙탈 무늬.

최근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기 전에 표면을 프랙탈 모양으로 바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랙탈은 단순한 모양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하학적 구조로, 작은 부분을 확대해도 계속 전체와 똑같은 모양이 나오죠.

미국 터프츠대 생명공학과 이고리 소콜로프 교수팀은 일반인 6명과 암환자 6명에게서 각각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얻어 세포의 표면을 단계별로 관찰했습니다. 먼저 수집한 정상세포 중 일부를 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에 노출시킨 다음, 전암세포(암으로 변할 확률이 높은 세포)로 바뀐 것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정상세포, 전암세포, 암 단계의 세포 표면을 원자힘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세포 표면에 프랙탈 모양이 생긴 정도를 수치로 나타냈습니다. 그 결과, 전암세포 단계에서 암세포로 바뀌는 시기에만 프랙탈 모양이 나타났습니다. 프랙탈 모양의 세포가 특정 시기에만 등장한다는 사실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물리학 전문 학술지 ‘뉴 저널 오브 피직스’ 3월 11일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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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수학동아 정보

  • 고은영 기자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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