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대부분 코를 기준으로 좌우 얼굴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다면 얼굴 속 모습은 대칭일까요, 비대칭일까요?
최근 사람이 겉모습은 물론, 두개골을 포함한 얼굴 속 모습도 비대칭으로 진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디에고 라스킨 구트만 교수팀은 사람의 얼굴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먼저 얼굴 뼈와 근육, 둘 사이의 연결 상태를 0과 1로만 이뤄진 행렬로 바꿉니다. 이렇게 디지털 정보로 바꾼 값을 이 알고리즘에 입력하면 뼈와 근육은 점으로, 그들을 잇는 섬유조직이나 힘줄은 선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알고리즘이 연결된 점의 무리를 그룹별로 모아주지요.
연구팀은 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181개의 근골격(점)과 412개의 연결조직(선)으로 이뤄진 사람 얼굴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 얼굴을 구성하는 각각의 뼈와 근육은 그 연결 상태에 따라 10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같은 유형에 속한 근골격은 진화 기원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연구팀을 이끈 구트만 교수는 논문에서 “이 연구는 개체 발생부터 근골격의 각 부분이 서로 다른 진화과정을 거쳤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밝힌 근골격 그룹으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해부학적 구조의 진화 기원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6일 미국 과학전문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에 실렸습니다.
최근 사람이 겉모습은 물론, 두개골을 포함한 얼굴 속 모습도 비대칭으로 진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디에고 라스킨 구트만 교수팀은 사람의 얼굴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먼저 얼굴 뼈와 근육, 둘 사이의 연결 상태를 0과 1로만 이뤄진 행렬로 바꿉니다. 이렇게 디지털 정보로 바꾼 값을 이 알고리즘에 입력하면 뼈와 근육은 점으로, 그들을 잇는 섬유조직이나 힘줄은 선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알고리즘이 연결된 점의 무리를 그룹별로 모아주지요.
연구팀은 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181개의 근골격(점)과 412개의 연결조직(선)으로 이뤄진 사람 얼굴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 얼굴을 구성하는 각각의 뼈와 근육은 그 연결 상태에 따라 10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같은 유형에 속한 근골격은 진화 기원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연구팀을 이끈 구트만 교수는 논문에서 “이 연구는 개체 발생부터 근골격의 각 부분이 서로 다른 진화과정을 거쳤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밝힌 근골격 그룹으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해부학적 구조의 진화 기원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6일 미국 과학전문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