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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스마트폰이 수학 문제를 대신 풀어준다?



수학 문제를 풀 때, 간단한 사칙연산이 아니면 계산기를 사용하는 것도 꽤 번거로운 일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수학 문제를 대신 풀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와 화제다.

‘포토 매스(Photo Math)’는 영국 런던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 블링크가 개발한 스마트폰 앱으로, 카메라로 수식을 인식해 문제를 풀어 준다. 이 앱은 사칙연산뿐만 아니라 선형 방정식이나 분수, 제곱, 루트, 로그 등이 포함된 복잡한 수식도 계산할 수 있다.

또한 문제의 답뿐만 아니라 풀이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 주기 때문에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금의 포토 매스에는 한계가 있다. 우선 포토 매스는 컴퓨터로 인쇄한 수식만 풀 수 있다. 손 글씨로 쓴 수식은 인식하지 못한다. 또한 수식을 인식하는 빨간색 직사각형도 너무 작다. 그래서 연립방정식처럼 두 줄로 이어지는 식을 한 번에 인식할 수 없다.

연구팀은 향후 이 기술을 발전시켜 PDF 스캐닝, 온라인 뱅킹과 같은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앱 제작사인 마이크로 블링크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미르 사볼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교육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포토 매스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 기술을 더욱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토 매스는 아이폰과 윈도폰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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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수학동아 정보

  • 송경은 기자
  • 기타

    [만화]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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