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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컴퓨터보다 똑똑하게 이동경로 찾는다


벌은 컴퓨터보다 똑똑하게 이동경로 찾는다


꽃을 누비는 벌들이 이동할 때 뛰어난 수학 실력을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 퀸매리대의 마튜 리오로 박사팀은 꿀벌의 일종인 뒤영벌이 여러 꽃을 들러 벌집으로 돌아올 때움직이는 거리의 합이 가장 짧은 경로를 찾아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과학저널인 ‘아메리칸 내추럴리스트’ 12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인공적으로 만든 4개의 꽃다발로 벌의 이동경로를 관찰했습니다. 먼저 한 다발을 놓은 다음, 한다발씩 총 3개의 꽃다발을 추가하면서 이 순서를 따를 경우 벌의 이동 경로가 길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벌의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처음에는 순차적으로 이동하거나 여러 경로로 이동했지만 꽃다발 사이를 이동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가장 짧은 거리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장소를 거쳐 이동할 때 최단거리를 찾는 문제는 수학의 난제 중 하나로 지나야 할 곳이 많아지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도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꿀벌은 해법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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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수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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