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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소치올림픽 메달 순위, 수학으로 예측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의 경제학자 블라드미르 앙드레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순위 예측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연구팀은 36개국이 참가한 1964년부터 82개국이 참가한 2010년까지 총 13회에 걸친 동계올림픽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우선 참가국의 1인당 GDP가 높은 국가일수록 동계올림픽에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1인당 GDP가 1만 725달러 이상인 34개국이 총 207개의 메달을 획득한 반면 3,465달러 이하인 33개국은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친 것이다.

또한 눈이 내리는 환경이 메달 수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국가들은 올림픽에서 0~1개 정도의 메달만을 획득한 반면,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국가들은 평균적으로 한 국가당 8개의 메달을 가져갔다. 연구팀은 1인당 GDP, 눈이 내리는 양과 같은 주요 변수 이외에도 개최지 여부나 각국의 효자종목까지 고려해 ‘메달 모델’을 완성시켰다.

수학적인 ‘메달 모델’로 예측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미국이 36개(금, 은, 동메달 합산)의 메달을 획득해 1위에 오르고, 우리나라는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에 오르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실제 올림픽의 결과가 예측과 얼마나 일치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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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수학동아 정보

  • 최지호(daniel@donga.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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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파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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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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