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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힉스 교수가 발명한 사이드미러는 운전자 시야의 반사각을 정확히 계산해 만든 표면 덕분에 사각지대가 없다.
 
최근 미국 드렉셀대 수학과 앤드류 힉스 교수가 사각지대 없는 사이드미러를 발명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사이드미러는 거울의 표면이 평평해 차량 근처의 일부분은 볼 수 없다. 이렇게 거울로 확인할 수 없는 일정 부분을 사각지대라고 한다. 기존 사이드미러를 통해 볼 수 있는 시야의 반사각은 15° 정도였다.

그런데 힉스 교수가 이번에 개발한 사이드미러는 표면에 정교한 굴곡이 있다. 외부 빛이 거울에 반사되는 각도를 조절하는 ‘수학 알고리즘’을 개발해 거울의 표면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에 따라 거울을 휘어놓은 결과, 시야의 반사각은 65°까지 확대 됐다. 덕분에 사물의 왜곡과 사각지대 없이 뒷쪽을 살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 거울을 당장 사용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미국에는 운전자 쪽 사이드미러가 평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앤드류 힉스 교수는 “하루빨리 규정이 바뀌어 앞으로 사각지대가 원인이었던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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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수학동아 정보

  • 염지현 기자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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