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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게임 하면서 수학 공부한다! 제3회 온라인수학게임대회


 
어렵고 딱딱한 수학이 컴퓨터 게임처럼 재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수학 공부만 하면 두 눈이 스르르~ 감기다가도 게임 얘기만 하면 두 눈 번쩍 뜨인다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립과천과학관 온라인수학게임대회에 참여해 보자.

대회 종목인 온라인수학게임은 국립과천과학관이 수학교수, 초등학교 수학교사, 게임 전문가와 함께 수학의 원리를 담아 만들었다. 수리수리 탐험대가 조마조마 사칙폭탄, 요리조리 바나나, 두근두근 코스터, 모아모아 생수병, 알쏭달쏭 파라오를 통과하는 5개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탐험을 하다 보면 사칙연산, 수의 개념, 도형의 원리, 연비와 비례배분, 수의 규칙 등 수학의 다섯 개 영역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게임의 쌍방향적인 특징 덕분에 온라인수학게임을 하면 학습에 스스로 참여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온라인 수학게임대회를 한·중·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온라인 수학올림피아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수학게임대회는 지난해 5만 4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예선에 참여했을 만큼 그 열기가 뜨겁다. 올해는 5월 2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초등학생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으니, 관심 있는 친구들은 서두르자. 시상도 푸짐하다. 최고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으면 해외 체험학습 견학은 물론 태블릿PC, 국립과천과학관 1년 가족회원권도 받는다. 이 외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을 비롯해 200명의 학생에게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게임을 하면서 수학 공부도 하고, 더불어 상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지난해 수상자가 밝히는 고득점 비법은?

온라인수학게임대회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높은 순위에 오르는 비결은 없을까? 순위는 미션 점수와 시간 점수가 7:3의 비로 더해 정해진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가중치도 있으니 참고하자. 지난해 대회에서 최고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서윤지(경북 포항 제철서초 6), 김호준(서울 영도초 5) 학생에게 고득점 비법을 들어 봤다.

비법1. 빠른 시간 안에 계산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하기!

김호준 : 게임은 미션을 얼마나 잘 해결하는지, 또 얼마나 빠른 시간에 해결하는지가 중요해. 또 창의사고력 미션을 통해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도 있어. 처음엔 빨리 계산을 하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꾸 하다 보면 점점 실력이 늘어나서 쉽게 느껴진단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온라인수학게임대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게임을 연습해 보는 게 좋아.

비법2. 어려운 문제를 먼저 풀면 후반 순위가 확 오른다!

서윤지 : 대회에는 사칙연산, 수의 개념, 도형의 원리, 연비와 비례배분, 수의 규칙 이렇게 5개의 영역이 나와. 나는 하루에 3~5개 영역의 게임을 연습했는데, 한 영역에 보통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 그리고 난 초반에 순위가 높지 않다가 후반에 확 오르며 최고상을 받게 됐어. 대부분 쉬운 문제를 먼저 풀지만, 난 어려운 문제를 먼저 풀어서 후반에 순위가 오른 거지. 이것도 나만의 전략이라면 전략인 것 같아.

국립과천과학관 제3회 온라인수학게임대회

대상
전국 초등학교 3학년~6학년(학년별 2만 명씩 총 8만 명 선착순 접수)
참가 신청 5월 23일 10시~5월 31일 밤 11시까지
대회 일정 및 방식
예선 : 6월 1일 10시부터 6월 17일 밤 11시까지, 온라인(www.surimath.or.kr)을 통한 예선전을 치뤄 학년별로 50명씩, 총 200명의 본선 진출자 선발
본선 : 6월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현장 대결을 통해 수상자 선발
문의 국립과천과학관(www.sciencecenter.go.kr), 온라인 수학게임대회(www.surimat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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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수학동아 정보

  • 김정 기자
  • 사진

    현수랑 기자
  • 사진

    국립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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