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기다리는 동안 내 소개부터 해야겠다. 안녕~? 난 수학동아의 마스코트 한수리라고 해. 수동 대표 미녀로서 수학동아 팬클럽(?)이 모이는 자리에 내가 빠질 순 없지! 그런데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다들 나처럼 긴장했나?
아! 저기 편집부 식구들과 함께 독자기자단이 오고 있군! 발대식 현장이 궁금하다고? 지금부터 나 한수리가 야무지게 전해 줄게.
따라와~!
나에게 수학동아는
저는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에 나와 있는 한수리 기자입니다. 오늘 이 곳에서 첫번째 수학동아 독자기자단 발대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놀라지 마세요. 독자기자단의 경쟁률은 무려 7:1! 지원자 중에는 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대학원생, 수학선생님까지 있었다는 사실! 학년과 나이에 상관없이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기자단 자리를 탐내고 있었나 봅니다. 전체 지원자 중 남학생은 51%, 여학생은 49%로 거의 비슷했고, 서울·경기 거주자가 48%, 초6, 중1 지원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190여 명의 지원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오늘 이 자리에 모이는 26명의 독자기자들이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하네요.
아~, 기자들로부터 나니, 친구들의 얼굴에 미소가 더욱 환하게 번집니다. 현장 입구에는 수학동아 대표 미녀인 저 한수리와 김산수 아저씨, 수학동아 대표 마스코트인 피코가 묻는 ‘나에게 수학동아란?’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과연 친구들이 수학동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살짝 들여다볼까요?
우리는 수학 홍보대사!
지금 발대식 현장에서는 독자기자증 수여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잔뜩 긴장한 모습이군요. 고선아 편집장님께서 독자기자 한 사람씩 직접 마주하시며 기자증과 기자 수첩을 수여해 주시고 계십니다. 기자증을 목에 걸어서 인지, 기자단이 더욱 늠름해 보이는군요.
이제 독자기자단 선서가 시작됩니다.
"하나, 나는 수학동아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선다.하나, 나는 수학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수학 소식을 전하는 데 앞장선다. …(중략)."
선서를 마친 기자단은 이제 정식으로 기자단으로서의 권한과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우선 독자기자단은 ‘독자 탐방’ 기사에 참여할 수 있어요. 수학 연구기관을 방문해 수학자들을 만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죠. 또한 매달 수학동아의 모든 기사와 만화를 읽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것은 물론 수학 뉴스를 전하게 됩니다. 또한 수학동아 홈페이지와 카페, 블로그 등에서도 활동하게 됩니다.
이제 독자기자단의 끼와 재능을 엿볼 시간입니다. 바로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이 준비돼 있거든요. 누가누가 더 큰 박수를 받는지 지켜볼까요?
우리 손으로 만든 수학동아 표지!
수학동아의 귀염둥이 피코입니다. 저는 지금 독자기자단모둠 활동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독자기자들이 5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도전! 수학골든벨’로 모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수학동아 4월호 표지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군요. 얼마나 멋진 표지가 탄생할지 정말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1기 독자기자단을 소개합니다!
➊ 모둠은 ‘외계인 탐구생활’이라는 부제를 달고 이진법으로 소통하는 외계인과 지구인의 모습을 나타냈다. 왼쪽부터 정승진, 김진형, 김하경, 김미래, 이홍주 독자기자.
➋ 모둠은 외계인과 지구인이 수학으로 대화하는 장면을 그렸다. 왼쪽부터 오정환, 황우성, 박서연, 안윤 독자기자.
➌ 모둠은 지구에서 허블망원경을 이용해 외계인을 찾는 장면을 묘사하고, 드레이크 방정식을 망원경 속에 써 넣었다. 왼쪽부터 송은우, 안민, 허지원, 정석훈, 김미림 독자기자.
➍ 모둠은 외계인 손가락 수에 따른 진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나는 외계인이다’라는 부제를 달아 지구인과 소통하는 외계인을 표현했다. 왼쪽부터 이예은, 김하람, 한성현, 손종우 독자기자.
➎ 모둠은 온몸이 수학 기호인 외계인과 지구인이 수학으로 소통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왼쪽부터 이일중, 최예원 독자기자, 염지현 기자, 양윤주 독자기자, 이지원 서포터즈, 이상훈 독자기자.
즐거운 모둠 활동을 끝으로 수학동아 독자기자단의 발대식은 마무리 됐습니다. 물론 발대식은 마지막이 아니라 독자기자단 활동의 시작이니까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죠? 전국의 수학동아를 대표하는 독자기자단으로서, 다양한 수학활동에 앞장서 주길 기대합니다. 수학동아와 함께 자라날 ‘제1기 수학동아 독자기자단’ 모두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