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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자는 수학을 잘하고, 여자는 언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연구팀은 수학성적이 사회문화적인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6년 동안 86개의 나라에서 학생들의 수학성적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이 연구에는 성격차이지수가 이용됐다. 성격차이지수는 소득 수준이나 교육, 건강 상태, 정치참여도를 변수로 한 함수식이다. 나라별로 다른 소득수준, 교육수준 등에 가중치를 곱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 지수가 1에 가까울수록 그 사회에서 남녀는 평등하고, 0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

연구팀은 이 지수와 수학점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이 높고 잘 사는 나라일수록 수학점수와 성격차이지수 둘 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즉 수학성적의 남녀차이는 문화나 경제 수준 등 그 사회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녀불평등이 심각한 이슬람국가에서는 남학생들의 수학성적이 여학생들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슬람국가 중에서도 남녀평등이 보장된 학교에서는 남학생의 성적과 여학생의 성적 모두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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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수학동아 정보

  • 조가현
  • 권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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