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기우는 방향에 따라 숫자와 관련된 질문의 대답이 달라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직선처럼 작은 숫자가 왼쪽에 있고, 큰 숫자가 오른쪽에 있다고 생각한다. 네덜란드 에스무르대 연구팀은 몸을 한쪽으로 기울어뜨려도 같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33명을 대상으로 닌텐도 위(wii)의 균형판을 한쪽으로 기울게 조작한 다음, 그 위에서 숫자로 대답해야 하는 질문에 답하게 했다. 에펠탑의 높이와 마이클잭슨의 노래가 네덜란드에서 몇 번 1위를 했는지, 네덜란드 여왕의 손자 수 등 답을 알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
그 결과 정답을 모르는 참가자들은 똑바로 서 있거나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었을 때보다 왼쪽으로 기울었을 때 더 작은 숫자를 말했다. 정답을 아는 참가자들은 몸의 방향과 상관없이 답을 말했다.
연구팀의 아니타 얼랜드 박사는 “사람이 취하는 자세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의사결정에 있어 인체가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201/M201201N002_img_01.jpg)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33명을 대상으로 닌텐도 위(wii)의 균형판을 한쪽으로 기울게 조작한 다음, 그 위에서 숫자로 대답해야 하는 질문에 답하게 했다. 에펠탑의 높이와 마이클잭슨의 노래가 네덜란드에서 몇 번 1위를 했는지, 네덜란드 여왕의 손자 수 등 답을 알기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
그 결과 정답을 모르는 참가자들은 똑바로 서 있거나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었을 때보다 왼쪽으로 기울었을 때 더 작은 숫자를 말했다. 정답을 아는 참가자들은 몸의 방향과 상관없이 답을 말했다.
연구팀의 아니타 얼랜드 박사는 “사람이 취하는 자세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의사결정에 있어 인체가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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