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의 오래 연구 분야인 박테리아의 성장패턴을 수학으로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대학교 연구팀은 박테리아의 성장패턴을 알 수 있는 수학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연구팀은 박테리아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수치화했습니다. 수치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방정식을 세워 박테리아의 밀도와 확산 속도가 화학적 반응과 박테리아의 개체수 등 10개의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이 수학 모형을 통해 연구팀은 박테리아의 성장패턴 이 동심원 고리로 구성돼 있다는 것도 밝혔습니다. 수학 모형에 따르면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하는 화학적 반응은 박테리아가 상대적으로 적은 곳과 죽은 세포가 많은 곳에서 나타나는데 박테리아 밀집도를 보면 죽은 세포는 동심원 고리 모양으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동심원 고리 모양으로 박테리아가 증식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수학 모형을 통해 다른 미생물의 성장패턴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