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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비둘기는 왼쪽을 좋아해

네이처 표지에서 빨간색 길의 비둘기가 대장 비툴기,  보라색은 가장 가장 계급이 낮은 비둘기다.


한 무리의 비둘기는 어떻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까요? 비둘기 무리에도 대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헝가리 에오트보스대학교의 타마스 비첵 교수팀은 비둘기 무리에서 왼쪽 앞에 나는 비둘기가 대장 역할을 한다고 영국의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10마리로 이뤄진 비둘기 무리에 16g 무게의 위치추적장치를 달아서 비행경로를 추적했습니다. 총 15개 무리의 비둘기를 조사해 비행경로를 나타내는 수학모델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비둘기 무리는 맨 앞에 있는 비둘기를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때 대장 비둘기는 가운데가 아닌 왼쪽에 치우쳐서 날고 있었습니다. 비첵 교수는 “비둘기가 무리의 움직임을 파악할 때 왼쪽 눈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둘기의 위치는 무리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쪽에서 나는 비둘기일수록 무리 전체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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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수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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