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썹깡충거미
담벼락에서 깡충깡충 뛰는 거미를 본 적이 있나요? 작은 곤충을 사냥하는 깡충거미예요. 보통 거미는 거미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지만, 깡충거미는 커다란 눈으로 주변을 살피다 작은 곤충을 발견하면 조심조심 다가가 순간적으로 뛰어올라 사냥해요. 크기는 작아도, 눈과 다리, 움직임이 사냥에 최적화된 아주 민첩한 거미예요.
흰눈썹깡충거미는 깡충거미의 한 종류예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등 동아시아와 주변 지역에 널리 퍼져 살아요. 풀밭이나 차밭 등에서 작은 곤충이나 나방 애벌레 등을 먹고 산답니다. 애벌레가 차나무잎을 갉아먹으면 잎에서 특정한 휘발성 물질이 나오는데, 흰눈썹깡충거미가 이 냄새에 반응해 먹이를 찾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흰눈썹깡충거미의 몸길이는 약 0.5~0.8cm이에요.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큰 편이에요. 무늬를 자세히 보면 암컷과 수컷을 구별할 수 있어요. 수컷은 얼굴 앞쪽에 흰 털이 가로로 모여 있어 흰 눈썹처럼 보이고, 암컷은 머리가슴 쪽에 U자 모양의 밝은 무늬가 있지요.
흰눈썹깡충거미와 마주치면 마치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하듯 빤히 바라보거나, 팔 위로 올라올 때도 있어요. 풀밭을 지날 때 잎 사이를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호기심 많은 흰눈썹깡충거미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다양한 생물종을 탐사해요!

허경만 매니저: 털보깡충거미는 이름처럼 몸에 털이 많아 복슬복슬하고 둥근 인상을 주는 거미예요. 크기는 작지만, 몸 표면의 털 때문에 다른 깡충거미보다 더 포근하고 뭉툭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허경만 매니저: 흰눈썹깡충거미는 얼굴 앞쪽에 하얀 눈썹처럼 보이는 털 무늬를 가진 작은 거미예요. 몸은 갈색이나 어두운색이 섞여 있고, 풀밭이나 담벼락 근처에서 비교적 자주 볼 수 있어요.

허경만 매니저: 여우깡충거미는 0.5cm 정도로 다른 깡충거미보다 몸이 작고 어두운 빛을 띠며, 흰무늬가 섞여 있어요. 수컷은 앞다리가 비교적 길고 도드라져 작은 장갑을 낀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허경만 매니저: 초승달깡충거미는 몸에 초승달처럼 휘어진 밝은 무늬가 있어요. 수컷은 검은빛과 흰무늬의 대비가 뚜렷하고, 암컷은 갈색빛이 강해 암수가 서로 다른 종처럼 보일 수 있지요.

허경만 매니저: 배띠깡충거미는 마치 배에 띠를 두른 듯 몸에 밝은 띠 모양 세로줄 무늬가 나 있어요. 주로 모래땅이나 마른 풀밭처럼 탁 트인 곳에서 발견되죠. 땅 위의 작은 곤충들을 먹이로 삼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