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달한 고지서, 너무 복잡하다고?
우리 집 전기요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면, 요금을 줄일 방법도 알게 될 거야.
사용한 만큼 내는 전기요금
한국전력공사에서는 매달 전기 사용량을 통해 요금을 계산해서 집으로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내요. 전기요금 고지서에는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액이 포함돼요.
첫째로 기본요금은 전기를 얼마나 쓰는지와 상관없이 내는 고정 비용이에요. 주택용, 일반용, 산업용 등 용도에 따라 달라지죠. 둘째는 전력량요금이에요. 집에서 사용한 전기의 양에 단가●를 곱한 금액이에요. 전기요금 개편안이 적용되면, 시간별 단가가 바뀌어요. 그래서 전력량요금이 변하죠. 셋째는 기후환경요금이에요. 기후환경요금은 내가 쓴 전력량에 따라 일정 비율로 추가되는 요금이에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 공급, 석탄 발전 줄이기 등에 사용돼요. 넷째는 연료비조정액이에요. 계속해서 바뀌는 석탄, 천연가스 등의 연료비를 반영하죠.
전기요금을 계산할 때는 전기 사용량의 단위인 ‘kWh(킬로와트시)’를 사용해요. 1kWh는 소비전력이 1000W(1kW)인 기기를 1시간 동안 쓸 때 사용하는 전기의 양이에요. W(와트)는 1초 동안 소비하는 전력의 속도를 나타내죠. 소비전력이 100W인 TV를 10시간 사용해도 1kWh, 소비전력이 1000W인 에어컨을 1시간 켜도 1kWh가 사용돼요. 스마트폰 충전기는 보통 5W 정도라, 200시간을 충전해야 1kWh를 쓰죠. 집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이 합쳐져 계량기에 숫자로 나타나고, 전기요금 고지서에 반영돼요.
주택용 전기에는 누진제도 적용돼요. 전기를 많이 쓸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구조예요. 한 달에 전기 사용량이 200kWh 이하면 1kWh에 120원, 400kWh 이하면 1kWh에 214.6원, 400kWh를 넘으면 1kWh에 307.3원이죠.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어서, 기준을 300kWh 이하, 450kWh 이하, 450kWh 초과로 올려요.
내가 쓴 전기, 얼마나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