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 우주항공청이 지난해 12월 쏜 다목적실용위성 7호(다목적 7호)와 같은 해 11월에 쏜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 3호)가 촬영한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어요.
다목적 7호는 24시간 동안 지구 표면을 촬영하는 광학위성으로, 자동차나 도로선처럼 비교적 작은 물체도 자세히 구별할 수 있어요. 다목적 7호가 이번에 보여준 사진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 롯데타워 가 선명히 나왔어요. 롯데타워 주변에 어떤 종류의 차가 지나가는지까지 알 수 있답니다.
지상을 관측하는 다목적 7호와 달리, 차중 3호는 우주를 관측하고 실험하는 ‘종합 우주실험실’ 역할을 해요. 차중 3호 탑재체인 로키츠는 지구 오로라를 관측해요. 오로라는 태양에서 온 입자가 지구 대기에 부딪히면서 내는 형형색색의 빛 현상이에요. 오로라를 관측하면 우주 날씨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차중 3호는 이를 지켜보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우주항공청은 차중 3호가 2월 14일에 찍은 고리 모양의 오로라 사진도 공개했어요. 우주항공청은 “앞으로 두 위성이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하면서 정밀한 관측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