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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4컷 뉴스] 우주에 가도 ‘중력 감각’ 남는다!

    4월 20일, 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교 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뇌가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중력인 우주에서도 중력을 고려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에 발표했어요. 중력은 질량이 있는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에요. 중력에 익숙해진 뇌는 물체를 잡을 때 질량을 고려해 잡는 힘을 조절하죠.


    연구팀은 우주비행사 11명에게 국제우주정거장과 지구에서 물체를 손가락으로 잡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을 30초 동안 반복하도록 했어요. 이때 물체에 센서를 달아 손가락에 들어가는 힘을 측정했어요.


    그 결과, 미세중력 환경인 우주에서도 참가자들은 필요 이상으로 손가락에 힘을 줬어요. 특히 위에서 물체를 잡을 때는 실제로 잡는 데 필요한 힘보다 1.26N(뉴턴)●만큼 힘을 더 줬어요. 미세중력 환경에서 물체의 무게를 실제보다 가볍게 느껴 위로 떠오를 거라고 예측한 거예요. 중력이 있는 환경에 익숙한 뇌는 물체가 아래로 떨어질 거라고 예측해요. 그런데 중력이 거의 없으면 물체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아, 뇌는 물체가 위로 떠오를 거라고 착각하게 되죠.


    이번 연구는 미세중력 환경에서도 지구에서 형성된 중력에 대한 감각이 뇌에 오래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줬어요. 연구팀은 “몸의 감각 기관은 중력이 작용하는 물체를 다루도록 최적화돼 있고, 습관은 미세중력에서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박동현

     

     

    용어 설명

    ●N(뉴턴): 힘의 단위. 1N은 1kg 물체의 속도를 1초마다 초속 1m씩 더 빠르게 만드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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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6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1호) 정보

    • 문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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