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툴루즈제3대학교 천체물리학연구소 실베스터 모리셔스 연구원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봇 퍼시비어런스가 4월 1일 화성에서 녹음한 소리를 분석해 화성에서는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어요. 녹음된 소리의 파동 변화를 그래프로 분석해 소리가 1초에 약 240m만큼 이동하고, 8m보다 멀어지면 급격히 조용해진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지구의 소리보다 훨씬 느렸죠. 연구팀은 화성에 소리 전달 매질인 공기가 더 적어서 그렇다고 추측했어요. 미국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 밥티스트 치데 연구원은 “소리로 화성의 대기 상태를 잘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