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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길고양이, 왜 관리해야 할까?

    길고양이는 길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데, 왜 정부에서 돌보는 기준을 만든 걸까? 길고양이를 잘 관리하면 도심 생태계와 이웃을 모두 지킬 수 있기 때문이야.  

     

     

    개체 수 관리하고 갈등 막는다


    고양이는 자연적으로 개체 수를 관리하기 어려워요. 태어난 지 4개월 후부터 임신할 수 있고, 1년에 수회, 회당 평균 4마리를 출산할 만큼 번식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작은 조류나 쥐 같은 야생동물만 사는 도심 생태계에서는 길고양이가 다른 야생동물보다 포식자의 위치에 있어요. 그래서 멸종위기종 등 나라에서 보호하는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에서는 중성화를 통해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지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정종우 교수는 “새들이 고양이에 대한 경계성을 높이면 생태계에서 자리 잡기 어려울 수 있다”며 “고양이는 사냥 본능이 있어 새 둥지 등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어요. 


    길고양이 개체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사람과의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고양이는 번식기나 새끼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요. 그런데 중성화를 하지 않고 임신한 개체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울음소리가 발생할 빈도가 높아지고 사람들의 피로가 쌓일 수 있지요.

     

     

    중성화, 이때 하세요!

    ● 대상 : 몸무게 2kg 이상인 건강한 개체.
    ● 외형 : 중성화가 됐다는 표시가 없음.
    ● 시기 : 생후 4~9개월인 발정기가 시작되는 시기나 최초 번식 이전.
    ● 제외 : 대상 새끼를 뱄거나 젖을 먹이는 새끼가 있는 개체.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 나서서 길고양이 개체 수를 관리하고, 돌봄 기준도 마련했어요. 2021년 서울특별시의 길고양이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중성화한 고양이 비율이 높고 길고양이 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사람과의 갈등도 적게 나타났답니다.


    다만 길고양이 개체 수가 적절하게 유지돼도 갈등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길고양이 급식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길거리가 지저분해질 수 있어요. 길고양이가 다른 먹이를 찾지 못하면서 쓰레기봉투를 찢으면서 악취가 나고, 해충이 꼬이지요. 그래서 돌봄 기준에서는 일회용 그릇에 밥을 주고 방치하거나 비닐봉지에 사료를 담아 놓지 않도록 합니다. 남은 밥들이 길거리에 굴러다니면서 주변을 더럽히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길고양이 주변의 위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사람과 고양이 모두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어요. 대표적인 병인 톡소플라스마 감염증이에요. 톡소플라스마 감염증은 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나온 기생충이 사람의 입으로 들어갔을 때 감염될 수 있는 병입니다. 나비야 사랑해 유주연 대표는 “내 고양이를 키우듯 길고양이를 돌보고 밥자리를 깨끗이 관리하는 것이 고양이와 사람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답니다.

     

    이러면 불법!

     

    AI 생성 이미지(ChatGPT, 최은영)

    ➊ 폐기물관리법 제8조 위반
    일회용 용기를 치우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낼 수 있다.

     

    AI 생성 이미지(ChatGPT, 최은영)

    ➋ 동물보호법 제10조 위반
    길고양이 상해, 학대 행위 등을 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

     

    AI 생성 이미지(ChatGPT, 최은영)

    ➌ 주거침입죄 위반
    사유지에 함부로 밥자리를 만드는 것은 불법이다. 

     

    AI 생성 이미지(ChatGPT, 최은영)

    ➍ 재물손괴죄  위반
    길고양이 급식소를 부수는 행위는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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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6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1호) 정보

    • 손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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