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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멍탐정 인간 되기 대작전] 갇힌 방에서 탈출하라!

    이 프로가 휴대전화를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했지만, 전화는 먹통이었다. 명탐정의 휴대전화도 마찬가지였다.
    “내 전화도 마찬가지야. 여기가 바다 한가운데고, 온통 쇳덩이여서 통신이 안 되는 것 같아.”

     

     

     

    이 프로가 출입문 손잡이 밑에 달린, 숫자가 쓰인 둥근 장치를 살피며 말했다.
    “다이얼 자물쇠 맞아! 다이얼을 돌려서 비밀번호를 맞추면 문이 열릴 거야.”
    명탐정이 말했다.
    “비밀번호를 모르는데 어쩌죠?”
    이 프로는 발을 동동 굴렀다.
    “가만…. 가운데의 물음표가 힌트인 것 같은데.”
    명탐정은 골똘히 생각하다가 힌트를 발견했다.
    “그래요! 세 개의 수에 공통점이 있어요.”
    이 프로는 금방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파란색, 붉은색, 노란색 다이얼을 돌려서 같은 줄에 있는 세 숫자들의 합이 모두 같을 때, 잠금이 풀릴 거야! 물음표에 있는 수가 세 수의 합이자 비밀번호야.”

     

     

     

    세 가지 색의 다이얼을 돌려 비밀번호를 맞추니 출입문을 열 수 있었다. 하지만 범인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이 프로와 명탐정은 배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좀처럼 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행히 멍 탐정인 내게는 초능력이나 다름없는 뛰어난 후각이 있었다. 코를 킁킁거리니 오래된 바이올린 냄새가 났다. 그 냄새를 따라갔다. 배의 1층이었다.
    “왈왈왈!” 
    바이올린을 찾자 나는 소리를 질렀다.
    “이런!”
    내가 짖는 소리에 이 프로와 명탐정이 모였다. 바이올린을 보자마자 이 프로와 명탐정은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도둑맞은 바이올린은 산산이 부서진 채 갑판 구석에 버려져 있었다.
    “세상에 단 3개밖에 없는 희귀하고 값비싼 바이올린을 왜 부순 거죠?”
    이 프로가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에게 잡힐 위험이 커지니까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부수고, 버린 거겠지.”
    명탐정은 나름대로 그 이유를 추리해서 대답했다. 
    “아니에요! 여긴 바다 한가운데고 배의 갑판이잖아요. 증거를 없앨 목적이었다면 바다에 던지면 돼요. 그런데 바이올린을 부숴서 갑판에 남겨둔 게 이상해요. 얼굴에 썼던 가면과 바이올린을 넣었던 가방은 여기 없는 것으로 보아 바다에 버린 게 분명해요. 그런데 왜 바이올린은…?”
    이상하다고 생각한 이 프로가 승객 명단을 조사해 보니 범죄의 동기가 있는 사람은 단 네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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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9호) 정보

    • 황세연
    • 에디터

      손인하
    • 일러스트

      이혜림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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