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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과학 뉴스] 그림에서 발견된 유전자! 다빈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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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스스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초상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00년대 후반에서 1500년대 초반에 이탈리아 반도의 피렌체 공화국에서 활동한 예술가예요. 미국 록펠러대학교 외 국제 공동 연구팀은 다빈치의 유물에서 다빈치 가문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유전자 신호를 발견했다고 1월 6일 연구 웹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다빈치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1470년대 작품 ‘성스러운 아이’와 다빈치의 조상이 쓴 편지의 표면을 면봉으로 살짝 문질렀어요. 면봉에 묻은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인 DNA를 분석했죠.


    분석 결과, 유물 표면에는 박테리아, 곰팡이, 식물, 동물, 사람 등 다양한 생물의 DNA가 섞여 있었어요. 특히 ‘성스러운 아이’에서만 감귤류 DNA가 검출됐어요. 다빈치가 살던 시대 유럽에서는 부유한 귀족 가문이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일이 흔했어요. 다빈치를 후원한 메디치 가문은 감귤나무를 귀하게 여겨 정원에서 재배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빈치는 메디치 가문의 정원에서 자주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연구팀은 사람의 DNA 중 남성에게만 있는 Y염색체●를 집중 분석했어요. Y염색체는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전해지기 때문에 아버지 쪽 가족을 추적하는 데 유용해요. 그 결과 ‘성스러운 아이’와 편지 모두에서 E1b1b라는 Y염색체 계통이 검출됐어요.


    다만 유물 표면의 DNA는 수백 년간 많은 사람이 만지면서 섞였을 가능성이 높아요. 연구팀은 “확실한 결론을 내리려면 다빈치의 다른 유물이나 후손의 DNA와 비교해야 한다”고 설명했어요. 만약 이 DNA가 다빈치의 것으로 확인된다면, 누가 그렸는지 불확실한 다른 작품이 다빈치의 것인지 판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용어 설명

    ●Y염색체: 성염색체 중 하나로, 주로 남성은 XY, 여성은 XX 염색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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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2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4호) 정보

    • 임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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