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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가상 인터뷰] 기후변화가 북극곰 유전자 바꾼다!

    그린란드의 따뜻한 지역에 사는 북극곰 유전자에서 신기한 변화가 발견됐어.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유전자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꿨다는데? 따뜻한 곳에 사는 북극곰에 대해 일리와 함께 알아보자!

     

    ▲박동현

     

    Q.자기소개를 부탁해!

    안녕, 나는 그린란드 남동부에 사는 북극곰이야. 지난해 12월 12일,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 연구팀이 따뜻한 곳에 사는 남동부 북극곰 5마리와 추운 곳에 사는 북동부 북극곰 12마리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모바일 DNA’에 발표했어. 연구팀은 우리 피를 뽑아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물질인 RNA를 분석했어. 그 속에서 전이인자가 얼마나 활동하는지 조사해 두 그룹의 차이를 비교했지.

     

    Q.전이인자가 뭐야? 어떻게 변했어?

    전이인자는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물질인 DNA 안에서 자기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유전 요소야. 전이인자는 DNA의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복사되거나 이동해. 그러면서 새로운 전이인자가 생기기도 하지. 연구 결과, 남동부 북극곰의 전이인자가 북동부 북극곰보다 1500개 이상 더 많이 활동했어. 특히 최근 수백 년 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 새로 생겨서 아직 망가지지 않은 전이인자가 많았어. 우리 남동부 북극곰의 전이인자가 훨씬 활발했다는 뜻이지.


    Q.왜 전이인자가 활발해진 거야?

    연구팀은 기온이 전이인자 활동에 영향을 준다는 걸 발견했어. 우리가 사는 남동부는 북동부보다 평균 기온이 높고 온도 변화도 커. 연구팀은 따뜻하고 변화가 큰 환경이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전이인자가 활발해진다고 설명했어. 전이인자가 유전자 근처나 안에 들어가면 유전자가 작동하는 방식이 바뀔 수 있어. 그래서 북극곰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줄 수 있지. 식물이나 초파리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전이인자가 활발해진다고 알려져 있어. 북극곰도 마찬가지였던 거야.

     

    Q.다른 변화도 있었어?

    우리 남동부 북극곰이 가지고 있는 열충격 단백질 유전자도 증가했어. 이 단백질은 몸이 더울 때 세포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지. 열충격 단백질이 늘어난 건 우리 몸이 더위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야. 과학자들은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2050년까지 북극곰의 3분의 2 이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해. 연구팀은 “북극곰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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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호)  정보

    • 임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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