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던지기 게임은 경기의 순서를 정할 때 흔히 사용됩니다. 앞면이 나올 확률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각각 50%로 가장 공평한 게임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프란티셰크 바르토스 교수팀이 10월 6일 발표한 연구 결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48명에게 46개국의 동전을 35만 757번 던지게 했어요. 그 결과 동전을 던질 때 처음 위를 향했던 면이 그대로 나올 확률은 50.8%였습니다. 프란티셰크 바르토스 교수는 “동전을 던지기 전에는 윗면이 어떤 면인지 숨긴 채로 던지는 게 더 공정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