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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드론축구월드컵, 우승 팀을 만나다

이 선수들은 나의 독한 해설을 피한 실력자들이야. 
평균 나이 11.4세로,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월드컵 유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리틀그리핀’을 만나 보자.
 

 

한기수

 

 

Q드론축구월드컵 우승 소감을 말해 주세요.
김도율 선수 월드컵 출전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어요. 게다가 결승 상대가 성인들로 이뤄진 일본 팀이여서 더 떨렸죠. 한일전에서 승리가 확정된 순간,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내어 정말 뿌듯했답니다.

 

Q월드컵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박진병 선수 4강에서 만난 우리나라의 ‘YG드림A’ 팀과의 경기가 기억에 남아요. 이전 대회에서 이 팀에게 져서 크게 긴장했어요. 경기 시작 전 팀원들과 모여 “리틀그리핀 파이팅!”을 외치니 힘이 생겼어요. 그동한 함께 훈련하며 쌓아온 팀워크 덕분에 무사히 이길 수 있었어요.

Q드론축구를 시작하고 팀을 이룬 계기는요?
이수민 선수 원래 드론이나 코딩 같은 기술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드론축구에 관심이 생겼어요. 드론축구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2년 동안 훈련했는데, 매년 합이 더 잘 맞아가서 신기해요.


Q포지션은 어떻게 정하나요?
박민준 코치 처음에는 골대를 지키는 키퍼로 시작해요. 공격을 막으면서 드론 볼을 안정적으로 띄우고 조종하는 걸 배우거든요. 공격수가 되고 싶으면 시험을 봐야 해요. 드론 볼을 원하는 곳으로 조종하는지 확인하는 ‘십자 비행 테스트’가 대표적이죠. 정해진 시간에 10골을 넣을 수 있는지, 제자리에서 몇 바퀴 돌 수 있는지도 평가해요.

Q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어떻게 훈련했나요?
고태성 선수 저는 스트라이커여서, 일주일에 네 번, 두 시간씩 골 넣기 훈련을 받았어요. 골대의 중심을 기준으로 3시, 6시, 9시, 12시 방향으로 드론 볼을 조종한 다음, 수비를 제치고 골을 넣는 연습을 했죠. 또한 골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조종하는 거리 감각 훈련도 병행했어요.


이은호 선수 수비수들은 주로 ‘호버링’ 훈련을 해요. 호버링이란 드론이 한 자리에 가만히 떠 있는 상태를 말해요. 이 외에도 공격수와 수비수가 2 대 3으로 맞붙어 서로 골을 넣고 막는 대결 훈련도 했어요. 이를 통해 개인 훈련 때 쌓은 기량을 경기에 활용하는 법을 익혔어요.

 

Q독자에게 드론축구의 매력을 알려 주세요!
이건희 선수 축구는 체력이 많이 필요한데, 드론축구는 집중력만 있다면 할 수 있어요.
안준성 선수 어과동 독자들도 재밌는 드론축구를 배우길 바라요. 함께 드론 볼 날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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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21호) 정보

  • 전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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