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주요기사][출동!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단] 123 과학탐험대, 롯데월드타워의 비밀을 파헤쳐라!

‘이곳은 관계자 외 출입 금지 구역입니다.’
9월 13일, 서울시 롯데월드타워에 모인 20명의 어린이 기자가 경고 문구를 지나 비밀 공간으로 들어갔어요. 어린이 기자들은 특별 허가를 받은 미스터리 기자단이었죠. 미스터리 기자단이 직접 알아낸 롯데월드타워 속 과학 원리를 확인하러 출발!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종합방재센터.
고층 건물의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김범준 교수.

 

 

코끼리와 롯데월드타워의 공통점


“두부를 하나씩 쌓아 올릴 때, 두부가 부서지지 않게 최대한 높게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어린이 과학 교육 프로그램 ‘123 과학탐험대’의 멘토로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물었어요. 20명의 미스터리 기자단이 고개를 갸웃하자 김범준 교수는 “바로 여기에 초고층 건물을 쌓는 비밀이 숨어 있다”며 강연을 시작했어요.


123 과학탐험대는 롯데월드타워의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이에요.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6층부터 지상 123층까지 문화시설,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는 복합 건물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빌딩으로, 높이는 555m, 무게는 75만 t(톤)에 이르죠. 이처럼 건물이 높을수록 아래층에 실리는 무게가 커져서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고층 건물은 대부분 아래층으로 갈수록 면적이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피라미드 형태입니다. 면적이 클수록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이죠. 코끼리 다리가 고양이 다리보다 훨씬 굵은 것도, 무거운 코끼리의 몸을 받치려면 다리가 가느다란 것보다 굵은 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롯데월드타워는 꼭대기 층의 면적이 낮은 층보다 훨씬 좁지만, 피라미드처럼 뿔 모양은 아니에요. 건축 재료가 튼튼하고 다양해졌기 때문이에요.

 

 

미스터리 기자단이 에너지 센터 견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초고층 건물을 지탱하는 친환경에너지


강연이 끝나고, 미스터리 기자단이 에너지 센터 문 앞에 섰어요. 에너지 센터의 문이 열리자 거대한 탱크와 파이프들이 나타났죠. 그 안엔 수열에너지에 쓰이는 광역 상수가 흐르고 있었어요. 롯데월드타워는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물인 광역 상수를 끌어와 여름에는 건물 안의 열을 식히고 겨울에는 바깥보다 덜 찬 강물을 활용해 열을 보존하는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쓰고 있어요. 


초고층 건물을 유지하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수열에너지는 사용할 때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이 나오지 않아 환경에 덜 해로워요. 이 밖에도 롯데월드타워는 지열에너지, 태양열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에너지 센터를 살펴본 미스터리 기자단은 타워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물을 보러 73층으로 이동했어요. 외벽 관리 장치실에는 바깥벽을 청소하거나 점검할 때 쓰는 곤돌라와 건물을 바람과 지진으로부터 이겨내는 ‘아웃리거’, ‘벨트트러스’라는 철골 구조물이 드러나 있었어요. 아웃리거와 벨트트러스 구조는 40층마다 세 군데씩 설치돼 있어요. 이 구조는 센 바람이 불어도 나무가 끊어지지 않고 견뎌내는 대나무의 마디 역할을 해요. 가장 높은 꼭대기 층에는 그물망 형태의 ‘다이아그리드’ 구조가 있었어요. 


미스터리 기자단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건물의 가장 높은 층인 랜턴부였어요. 미스터리 기자단은 이곳에서 안전모를 쓰고, 계단으로 이동하며 승강기 기계실과 옥상까지 올랐어요. 중간에 있던 승강기 기계실에는 시계추처럼 매달린 커다란 쇳덩이가 3개 있었어요. 이 시계추는 건물의 흔들림을 자동으로 감지해 승강기의 빠르기를 조절하는 장치, 펜듈럼이었죠. 롯데물산 타워기술팀 조승동 대리는 “바람이 심한 날엔 펜듈럼을 이용해 엘리베이터 속도를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설명했어요.


이 외에도 화재가 발생하거나 에너지 사용량을 보는 등 타워의 모든 상황을 관리하는 종합방재센터도 방문했어요. 미스터리 기자단은 초고층 건물에 숨겨진 원리를 배우고, 건물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어요. 탐험에 함께한 김나윤 어린이 기자는 “롯데월드타워가 안전하게 지어진 원리가 궁금해 123 과학탐험대를 참여했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평소에 할 수 없던 신기한 경험을 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롯데물산은 오는 10월 초등학교를 찾아가 과학 교육을 하는 ‘555 과학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롯데월드타워 속 신기한 과학기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스터리 기자단은 롯데월드타워 73층에서 외벽 관리 장치인 곤돌라에 탔다.

 

 

▲롯데물산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5년 10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0호) 정보

  • 박현선
  • 사진

    롯데무산, 박현선
  • 기타

    제작 지원★롯데물산

🎓️ 진로 추천

  • 건축학·건축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