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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사][멍탐정 인간 되기 대작전] 둘 중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명 탐정과 이 프로는 열띤 토론을 시작했다.  
    “사이즈가 맞지 않은 옷을 입고 흙 묻은 신발을 신은 사람이 범인일 거예요.”
    이 프로가 눈을 반짝였다. 
    “맞아. 자, 이제 한 명씩 용의자를 제외해 보자고.”
    명 탐정이 비장하게 말했다. 

     

     

     

    “C 씨 또한 범인이 아니야. 처음엔 용의자로 의심했지만, 옷과 허리띠의 사이즈가 C 씨에게 딱 맞는 걸로 확인됐기 때문이지.”
    “두 사람을 제외하면, 남은 용의자는 A , B 씨야.”
    명 탐정이 두 사람을 상대로 질문했다.
    “A 씨, 머리카락이 없군요. 머리를 면도한 건가요?”
    “아뇨, 저는 보시다시피 대머리입니다.”
    “B 씨는 언제 집을 나왔나요?”
    “일주일 전쯤입니다. 일주일 동안 산속에서 텐트를 치고 혼자 지냈지요. 어제 비가 많이 올 것 같아 비를 피해 이 산장에 투숙한 겁니다.”
    “A, B 씨 모두 소지품 좀 보여주시겠어요?”

     

     

     

    “어젯밤, 또는 새벽에 방에서 나온 적 있습니까?”
    명 탐정이 A 씨와 B 씨에게 질문했다.
    “몇 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밤에 목이 말라 잠깐 방에서 나와 부엌에서 물을 마셨습니다. 아, 그때 B 씨를 거실에서 마주쳤어요.”
    눈치를 보던 A 씨가 먼저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명 탐정은 대답을 듣고 B 씨에게 왜 그 시간에 거실에 있었는지 물어봤다. 
    “화장실에 가던 중이었습니다. 제가 변비가 심해서 사람들이 없을 때 화장실에서 대변을 봅니다.”
    “화장실에 얼마나 있었죠?”
    “한 시간쯤 있었을 겁니다.”
    B 씨의 말을 들은 명 탐정과 이 프로는 눈을 마주치며 무언의 눈빛을 보냈다. 

     

     

     

    “어젯밤이나 새벽에, B 씨 이외에 화장실을 사용한 분 있습니까?”
    명 탐정의 질문에 세 사람 모두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대답을 들은 이 프로와 나, 명 탐정은 화장실을 요리조리 살폈다.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 게 분명한가요?”
    “그럼요. 대변을 봤으니 한 시간이나 있었지, 한 시간 동안 소변을 보았겠습니까?”
    B 씨의 말이 끝나는 순간 나는 화장실을 향해 짖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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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3호) 정보

    • 황세연
    • 에디터

      박연정
    • 일러스트

      이혜림
    • 디자인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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