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자 아침이 밝아왔다. 전설 속 호랑이의 등장에 나나와 시시, 다고쵸는 깜짝 놀라고, 호랑이는 아이들을 불러 사이좋게 지내라는 뜻으로 축복을 내리는데….
미션 1. 쌍둥이 부적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고 돌보며 지내렴.”
“축복해 준다면서…, 그게 끝이에요?”
“음, 부적이라도 줄까?”
잠시 고민하던 호랑이는 허공에서 부적 네 장을 만들어냈다. 놀란 아이들의 앞에 부적을 펼쳐 보인 호랑이가 말했다.
“형제를 축복하는 부적인데, 너희는 쌍둥이라 부적도 쌍둥이야. 알아보겠니?”
[문제]
난이도 ★★★★☆ 제한시간 1분 30초
네 장 중 두 장만이 서로 짝이 맞는 쌍둥이 부적이다. 부적에 적힌 한자를 보고 쌍둥이 부적을 찾아라.
미션 2. 가자, 설산으로
나나와 시시가 쌍둥이 부적을 나누어 가지자, 라라올라도 자신의 동생을 떠올리며 그리운 마음을 달랬다. 그런 라라올라를 지그시 바라보던 호랑이가 갑자기 산에 오르자는 제안을 했다.
“너 사실 동생을 좋아하지? 하지만 남들은 너희의 사이가 나쁜 줄 알지?”
“어떻게 아셨어요?”
산 중턱까지 오르자, 이전엔 보지 못했던 수상한 나무 문이 나타났다.
[문제]
난이도 ★★★☆☆ 제한시간 2분
문이 내는 문제를 풀고 위로 올라가야 한다. 낱말을 만들고 정답을 찾아라.
미션 3. 현명한 산양과 아홉 마리의 새끼
“양 선생, 나야.”
“오오, 호 선생.”
문을 통과해서 올라가자, 눈이 쌓인 산 한가운데에 산양 한 마리가 앉아 명상을 하고 있었다. 호랑이는 산양에게 라라올라를 소개했다.
“이 소녀의 운명을 점쳐줄래? 세계를 여행하는 소녀야.”
“좋아, 좋은데 우리 애들이 말을 안 들어서 말이지. 먼저 애들 좀 보고.”
[문제]
난이도 ★★★★☆ 제한시간 1분 30초
아홉 마리의 새끼 산양이 있다. 정사각형 두 개를 그려서 모든 산양을 한 마리씩 분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