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에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더한 기기예요. 최초의 스마트폰은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1994년 출시한 사이먼으로, 지금의 스마트폰과는 많이 달랐어요. 배터리 수명이 1시간 정도로 짧았고,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에 접속하기도 어려웠죠. 이런 한계 때문에 초기 스마트폰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어요.
미국의 IT 기업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잡스는 2007년 1월 9일 열린 맥월드 행사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청바지와 검정 목폴라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어요. 그리고 주머니에서 작은 기기를 꺼내면서 “전화기와 인터넷 통신 기기, 음악을 듣는 아이팟까지 세 가지를 하나로 합친 새로운 기기”라고 설명했죠. 이 기기는 바로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끈 첫 번째 아이폰이었어요. 이후 2007년 6월 29일, 애플은 첫 번째 아이폰을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첫 번째 아이폰에는 키보드와 버튼 대신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조작하는 터치스크린 기술이 도입됐지요. 또한, 애플이 만든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가 깔려 있어 사용자가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첫 번째 아이폰은 음악을 듣거나 고화질 사진을 찍는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첫 번째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일상은 크게 달라졌어요. 많은 사람이 신문이나 텔레비전 대신 스마트폰으로 기사와 영상 콘텐츠를 소비해요.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듯 앱스토어에서 소셜미디어(SNS)와 메신저, 게임 등 다양한 앱을 선택하고 설치할 수 있게 됐어요. 이로 인해 수많은 앱이 생겨났고 IT 산업도 빠르게 발전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