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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4컷 뉴스] 로봇 팔 달린 드론, 공중건축가가 되다!

공중에서도 건축을 할 수 있는 비행 로봇이 등장했어요. 4월 23일 스위스 연방 재료 과학 및 기술 연구소(EMPA) 외 공동 연구팀은 드론에 로봇 팔을 융합한 비행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드론과 로봇 팔은 이미 산업이나 재난 현장에서 널리 쓰이지만, 드론의 경우 본체나 짐의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날 수 없어서 무게의 제한이 있고, 정밀한 작업을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로봇 팔은 크기도 크고 드론처럼 날 수도 없어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지형이 가파른 곳으로 옮기기 어려웠죠.


이번에 공개된 비행 로봇은 두 기계를 합친 형태로, 인공지능을 통해 비행 가능한 시간과 들 수 있는 무게, 바람의 세기 등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목표를 수행해요. 이후 목표 지점으로 이동해 재료나 구조물을 아래층에서부터 하나씩 쌓아올리죠.


연구팀은 지금까지 진행한 실험에서 고층 건축물 수리, 조립식 건축물 제작 등에 성공했다고 밝혔어요. 기술이 더 개발되면 건물 옥상, 산속, 재난 및 재해 현장, 우주 환경에서도 쉽게 건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연구를 이끈 EMPA 미르코 코바치 교수는 “비행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행하려면 가벼우면서 쉽게 가공할 수 있는 재료가 있어야 한다”며 “비행 로봇이 만들 수 있는 선의 튼튼한 건축물 설계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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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일 어린이과학동아(11호) 정보

  • 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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