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주요기사][가상 인터뷰] 쥐도 착각한다! 로봇 쥐

친구 쥐가 고양이에게 잡혔어! 그런데 알고 보니 로봇 쥐라서 괜찮다는 거야?! 그동안 어떻게 진짜 쥐인 것처럼 다른 쥐를 속일 수 있었던 걸까?

 

박동현

 

반가워! 자기소개 부탁해.

안녕? 난 로봇 쥐야. 크기나 얼굴은 실제 쥐와 꽤 비슷하지만 누가 봐도 로봇처럼 생기긴 했어. 실제 쥐와 달리 다리가 아닌 바퀴로 움직인다는 차이가 있지. 로봇 쥐는 2024년 12월 5일 중국 베이징공업대학교 지능형로봇연구소 시칭 교수팀이 만들어 공개했어. 연구팀은 동물과 의사소통을 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을지 확인해 보려고 이 연구를 시작했어. 

 


연구 과정은 어땠어? 

연구팀은 여러 관절로 이루어진 쥐의 척추를 모방해 로봇에 7개의 작은 부품을 관절처럼 하나로 이어 심었어. 로봇 쥐는 여러 뼈대를 움직이면서 고개를 숙이거나 옆을 보는 등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어. 또 몸체 아래쪽에 붙은 바퀴로 쥐처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연구팀은 실제 쥐가 도망칠 때와 덤벼들 때, 가까이 다가가는 행위를 할 때 관절과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촬영한 뒤 이 움직임을 컴퓨터에 좌표로 입력했어. 그리고 로봇이 이 좌표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훈련했단다.  

 

훈련 결과는 어땠어?

실제 쥐는 로봇 쥐가 등장하자 로봇 쥐 주변으로 더 자주 모였어. 로봇 쥐가 도망갈 때는 부정적인 감정을 뜻하는 22kHz(킬로헤르츠)의 초음파 소리를 낸 반면, 로봇 쥐가 덤벼들거나 따라오면 긍정적인 감정을 의미하는 50kHz의 초음파 소리를 냈어. 로봇 쥐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면 소리를 내지 않았지. 로봇 쥐가 해당 초음파를 흉내 냈더니 비슷한 진동수의 초음파로 반응했어. 또 로봇 쥐에 다른 성별의 소변을 묻히면 쥐가 더 많이 다가왔어.  

 


이번 연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컴퓨터를 이용해 실제 동물의 행동을 로봇을 학습시키면 동물의 감정과 사회적인 행동을 학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동물과 사회 교류를 하고 의사소통하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거지. 이뿐만 아니라 실제 쥐의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단다. 연구 내용을 활용하면 사람과 닮은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때도 사람과 소통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거야.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5년 1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2호) 정보

  • 장효빈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