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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독도의 날 기념 독도엔 누가 살까?

 

 

● “독도 사랑은 독도를 아는 것에서부터!” - 김지현(군산대학교 독도해양생물생태연구실 박사)

 

김지현 박사님의 카메라에 담긴 독도의 모습은 하루 아침에 완성된 게 아니에요. 독도 바닷속으로 압축 공기통을 매고 들어가신지 무려 18년이나 되었답니다. 김 박사님은 왜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독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계신 걸까요? 직접 만나 여쭤 보았어요~! 


Q 왜 독도의 수중생물을 사진으로 찍기 시작하셨나요?
독도를 지키기 위해 독도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독도 촬영을 시작했답니다. 지금까지 약 430여 종의 독도 해양 생물을 사진에 담았어요. 이 사진들로 2014년 <;아! 독도119>;, 2015년 <;아! 독도 112>;, 2016년 <;독도의 눈물>;, 2017년 <;아! 독도 아리랑>; 총 4권의 책을 냈지요. 


Q 아직도 다이빙을 하시나요? 
그럼요. 1982년부터 지금까지 36년째 스쿠버 다이빙을 계속 하고 있어요. 모두 4000번 정도 다이빙을 한 것 같은데, 그중 430번 정도 독도 바닷속에 들어갔어요. 독도 바닷속에는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작은 조류를 제외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약 550여 종 살고 있어요. 앞으로 남은 종을 모두 사진에 담아 내년에 책을 한 권 더 내는 게 목표예요. 


Q 독도에서 다이빙을 하시는 게 힘들진 않나요? 
힘들죠. 독도 주변의 바다는 조류가 세요. 그래서 까딱 잘못하면 저 먼 바다로 떠내려갈 수 있어요. 하지만 독도 바다에서 사진을 찍는 일은 한국인 수중 다이버만이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Q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독도 바닷속에는 물고기, 산호, 해삼, 전복, 성게, 불가사리, 오징어, 문어, 해파리, 소라, 해면, 해조류 등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어요. 모든 생물이 우리나라의 자산이고 보물이지요. 독도를 사랑하는 일은 그곳에 살아가는 생물들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어과동 친구들도 독도의 생물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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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기자
  • 사진

    김지현(군산대학교 독도해양생물생태연구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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