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대부분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근육, 피부, 머리카락 등이 그 예지!
그렇다면 단백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나, 일리가 자세히 설명해 줄게!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다양한 성질을 가진 분자들이 모여 있는 화합물입니다. 아미노산 중심에는 탄소 원자가 있고, 그 주위엔 염기성을 띠는 아미노 그룹, 산성을 띠는 카복실 그룹, 그리고 탄소 원자에 붙어 있는 측쇄 부분이 있어요. 측쇄의 구조와 성질에 따라 아미노산의 종류가 달라지지요.
아미노산의 종류는 모두 20가지입니다. 아미노산은 크게 두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어요. 먼저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류신이나 라이신, 트레오닌, 발린, 트립토판 등이 필수 아미노산에 속해요. 필수 아미노산은 고기나 생선, 콩 등에서 얻을 수 있지요.
반대로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있는 ‘비필수 아미노산’도 있어요. 글루타민과 아르기닌, 세린 등이 비필수 아미노산입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이기 때문에 근육, 장기 등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 몸 안의 구성요소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합니다. 그 외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효소와 신체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지요.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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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나 생선, 콩 등을 통해 필수 아미노산을 얻을 수 있다 .
맛봉오리는 입안 곳곳에 있는 작은 기관이에요. 맛을 느끼는 작은 봉오리라는 뜻으로, 혀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지요. 맛봉오리를 확대해 자세히 보면 꽃봉오리가 연상되기도 해요.
맛봉오리 안에는 맛을 느끼는 미각세포들이 꽃잎처럼 모여 있어요. 미각세포들은 특정한 맛을 감지하는 미각 수용체 세포를 가지고 있어 우리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리가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먼저 맛봉오리 안의 미각세포가 단맛, 쓴맛 등 다양한 맛을 내는 화학 분자를 받아들여요. 그리고 화학 분자가 미각세포의 미각 수용체 세포와 결합하면 전기 신호가 만들어집니다.
미각 수용체 세포는 단맛과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등을 감지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생성된 전기 신호는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콜릿을 먹으면 단맛을 느끼는 이유는 미각세포가 설탕이나 포도당 같은 당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에요. 라면을 먹으면 짠맛이 날 거예요. 이는 소금 같은 이온 때문이지요. 식초나 레몬을 먹으면 나는 신맛은 산이 큰 역할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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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봉오리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