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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현
8월 21일 경희대학교 우주탐사학과 진호 교수팀은 달 표면의 한 크레이터●에 조선 시대 천문학자 남병철의 이름을 붙일 것을 신청해 국제천문연맹의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어요. 지금까지 달 표면의 크레이터 중 총 1659개에 이름이 붙여졌지만, 우리말 지명이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남병철은 조선 시대 천체 관측 기구인 혼천의를 연구한 천문학자입니다. 장소를 옮겨 가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혼천의를 직접 만든 것으로 유명하지요. 진호 교수는 “달 궤도선 다누리를 통해 ‘남병철 크레이터’ 연구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용어 설명
●크레이터 : 행성 표면에 운석 충돌이나 화산 폭발 등으로 생겨나는 움푹 팬 구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