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외 공동 연구팀은 거친 표면 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지네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로봇의 다리 수를 6개에서 16개까지 늘리며 테스트했어요. 그 결과, 다리의 수가 늘어날수록 센서 없이 거친 지형을 더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는 걸 확인했지요. 보통 로봇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환경을 감지하는 센서가 필요해요. 하지만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센서조차 환경의 변화를 잘 알아채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죠. 다니엘 골드만 연구원은 “지네 로봇은 수색이나 구조, 화성 탐사 등 극한 환경에서 쓰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