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현
6월 18일, 일본 오사카공립대학교 이학부 아와타 사토시 교수팀은 ‘네오람프롤로구스 사보리’라는 물고기가 신체적인 처벌을 통해 조직 내 협력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고 밝혔어요. 연구팀은 둥지를 청소하거나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도우미 물고기를 다른 수조로 옮겼다가 2시간 뒤 원래 무리로 돌려놨어요. 그랬더니 육아를 담당하던 물고기들이 돌아온 물고기를 몸으로 들이받으며 공격했지요. 공격받은 물고기는 그 뒤 적극적으로 무리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물고기 무리의 사회적 보상과 처벌의 규칙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