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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그랜마와 함께하는 한자 과학풀이

行星 행성(다닐 행, 별 성)

행성은 ‘항성 주위를 돌아다니는 별’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떠돌이별’이라고 한다. 하지만 항성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즉, 별이 아니라 우주를 구성하는 천체 중 하나다. 행성은 일정 궤도로 항성 주위를 돈다. 태양계 안에는 지구를 비롯한 8개의 행성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소행성(小行星)은 행성 중에서도 크기가 작은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행성보다는 작고, 태양 주위를 도는 바윗덩어리인 유성체보다는 크다. 소행성은 혜성과 크기가 비슷해, 처음엔 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가 꼬리를 발견해 혜성으로 다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彗星 혜성(빗자루 혜, 별 성)

혜성은 빗자루처럼 기다란 모양이라고 해서 이름 붙었다. 영어 이름 ‘comet’의 어원은 ‘긴 머리카락을 가진 것’을 뜻하는 그리스어 ‘komete’이다. 우리말로는 꼬리별, 살별이라고 부른다. 혜성은 태양 주위를 돌다가, 태양에 가까워지면 작은 입자가 포함된 태양에서 부는 바람 때문에 가스가 수억 km로 날리면서 빛을 낸다. 이 가스가 우리 눈에 꼬리처럼 보이는 것이다.

혜성의 중심인 핵을 이루는 물질은 탄소, 수소, 산소, 질소와 나트륨, 규소, 황, 마그네슘, 철 등의 원소로 알려져 있다. 이는 태양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있었다고 추정하는 성분과 같다. 그래서 이전부터 천문학자들은 혜성이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고 여겼다.

본격적인 혜성 탐사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지구에 가장 처음 물을 가져다 준 것이 혜성이라고 믿는 과학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로제타호가 탐사에 성공하면서 혜성에 있는 물과 지구에 있는 물의 성분이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 결과 지구의 물은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에서 온 것이라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다.

恒星 항성(항상 항, 별 성)

항성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보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라는 뜻을 지녔다. 그래서 우리말로는 붙박이별, 영어로는 고정된 별(fixed stars)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실제 항성은 매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 다만 그 움직임이 아주 작아 우리 눈에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은하 안에만 태양, 북극성 같은 항성이 1000억 개 정도 있다고 추정된다.

衛星 위성(지킬 위, 별 성)

‘행성을 지키는 별’이라는 뜻을 가진 위성은 실제 행성 주위를 도는 천체다. 행성의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에 의해 늘 행성 주위를 돈다. 행성과 천체가 부딪혀 새로 생기기도 하고, 행성의 인력이 커져 멀리 있던 천체가 빨려 들어와 위성이 되기도 한다. 지구의 위성은 달 하나이며, 태양계 안에 있는 다른 행성들은 여러 개의 위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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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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