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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일주일에 대변을 몇 번이나 보나요? 변비는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배변을 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무리한 힘이 들어가는 현상이에요.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변비로 분류됩니다.

겨울이 되면 날씨가 추워 신체 활동이 줄어들 수 있어요. 몸을 적게 움직이면 장 근육의 운동도 활발하게 일어나지 못하죠. 또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땀의 분비량도 줄어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물을 평소보다 덜 마시게 됩니다.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면 대변의 수분량도 줄어들면서 딱딱해져 변비가 잘 발생할 수 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변비 환자가 2011년 57만 9000명에서 2020년 63만 6000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어요. 특히 변비는 겨울철 어린이와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어린이는 식습관의 변화 때문에, 노인은 장 기능의 저하로 발생하기 쉽지요.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을 참지 말고, 자주 물을 마셔야 해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섬유질은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