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질문하면 답해ZOOM] 피아노는 어떤 과정을 거쳐 소리가 나나요?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 피아노는 어떤 과정을 거쳐 소리가 나나요?

피아노 뚜껑을 열면 ‘현’이라고 하는 수많은 줄이 드러납니다. 제각각 길이와 굵기가 다른 약 230개의 현들은, 피아노 건반과 연결돼 있어요.


연주자가 특정 건반을 누르면, 건반과 연결되어 있던 해머가 현을 칩니다. 그러면 현이 떨리며 진동이 발생해 각 건반에 해당하는 소리가 나죠. 현에는 평소 댐퍼라는 장치가 붙어 있어 진동을 막아주는데, 건반을 누르는 동안에는 댐퍼가 떨어져서 소리가 끊기지 않아요. 또 공명판이 현이 진동하는 소리를 크게 키워 우리 귀에 잘 들리게 해줍니다.


피아노의 음은 현의 길이와 굵기에 따라 달라져요. 현이 짧고 얇을수록 높은음, 현이 길고 굵을수록 낮은음을 냅니다. 각 음마다 1줄에서 최대 3줄의 현이 묶여 있습니다. 피아노에는 88개의 건반이 있어 총 88가지의 음을 낼 수 있지요.

 

Q. 곤충도 더위를 타나요?

 

사람은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늘 체온을 36℃가량으로 유지하는 정온동물입니다. 그래서 더우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고, 추우면 혈관을 수축하며 체온을 올리는 방식으로 체온을 일정하게 만들지요. 반면 곤충은 체온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 해서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에 속합니다.


그래서 곤충은 외부 온도에 따라 행동이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예가 번식과 동면이에요. 장수풍뎅이는 기온이 25~29℃일 때 자손을 낳는 번식 활동을 활발히 합니다. 한국홍가슴개미는 겨울철 오랜 시간 잠을 자는 동면에 들어간 후, 외부 온도가 15℃ 이상 올라가면 다시 잠에서 깨어나요. 무더운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쇠똥구리는 땅의 온도가 50℃보다 더 뜨거워지면 둥글게 뭉친 경단 위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요.


이처럼 곤충은 종마다 온도에 따라 민감하게 행동합니다. 지난해 영국 퀸메리대학교 연구팀은 벌을 이용해 실험한 결과, 벌이 55℃의 고온 환경에서도 뜨거운 고통을 참으며 먹이를 찾다가 여기서 온도가 더 올라가면 먹이 찾기를 포기했다고 발표했어요. 다만, 곤충이 사람과 같이 추위와 더위를 감각적으로 느끼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악기는 연주하는 방식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요. 드럼처럼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 바이올린처럼 줄의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현악기, 트럼펫처럼 기다란 관을 불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 등으로 구분되지요. 피아노처럼 줄을 두드리는 동시에 줄의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는 뭐라고 할까요? 피아노는 타악기와 현악기의 형태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현을 쳐서 음을 내는 악기라는 뜻의 ‘타현악기’라고 한답니다.

 

Q. 화보 코너는 어떻게 완성되나요?
(우혜린 hye**)
A. 어과동 기자들은 매호 여러분께 소개할 만한 멋진 사진들을 인터넷에서 찾은 후, 작가에게 연락해 사진 원본과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사진이 도착하면 재미난 제목과 내용을 봍여 기사를 완성한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3년 20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박동현 기자
  • 도움

    임창섭(한국곤충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 진로 추천

  • 음악
  • 물리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