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월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행사가 전남 여수와 충남 서산에서 열렸어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400명이 일일 화학 연구원이 되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생활 속의 화학 원리를 찾아볼 수 있었죠. 한국RC협의회가 주최한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만나 볼까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화학 원리와 함께합니다. 우리가 입는 옷부터 먹는 음식까지 모두 화학과 뗄 수 없죠.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에는 석유화학랩과 생명과학랩, 첨단소재랩, 섬유패션랩 등 모두 4개의 랩이 열렸어요. 랩에서 어린이 연구원들은 다양한 화학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지요.
먼저 석유화학랩에서는 섬유, 플라스틱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석유화학물질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어린이 연구원들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미네랄 오일에 드라이 플라워를 넣어 오랫동안 꽃을 보관할 수 있는 ‘하바리움’을 만들었죠.
생명과학랩에서는 오렌지 주스, 비타민 음료 등에서 우리 몸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을 검출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세포를 늙지 않게 하고,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물질도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에 어린이 연구원들의 관심이 뜨거웠어요.
이외에도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를 작은 크기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첨단소재랩, 폐플라스틱을 가공한 섬유로 만들어진 에코백을 꾸며보는 섬유패션랩에서 어린이 연구원들은 일상 속 화학과 한 걸음 더 친해질 수 있었어요. 서산 동문초등학교 노승유 학생은 “항산화 실험을 진행한 생명과학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해양 환경과 관련된 화학 분야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