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7월의 첫 3주간이 지구가 가장 더웠던 기간으로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의 관측 데이터를 보면 올해 7월 6일 전 세계의 평균 지표면 기온은 17.08℃로, 이전 가장 높았던 기록인 2016년 8월 14일의 16.80℃보다 높게 나타났어요.과학자들은 적도 부근의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가 기후위기로 인해 더욱 강력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세계기상기구 페테리 탈라스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