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탐험대는 1900년대 초반 영국의 탐험가 로버트 스콧 대장과 함께 극지를 연구하며 누빈 탐험대예요.
19세기부터 여러 서양 국가들은 극지방 탐험을 국가의 명예가 걸린 사업으로 여겼어요. 극지 탐험은 나라의 과학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였죠. 1909년 미국의 로버트 피어리가 북극점 탐험에 성공하면서, 대중의 관심은 남극점으로 쏠렸어요. 북극점과 남극점은 지구의 자전축이 지표면과 만나는 가장 북쪽, 남쪽 지점이에요.
스콧 탐험대는 1910년 세계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로 출발했어요. 노르웨이의 탐험가 로알 아문센과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경쟁했죠. 아문센은 북극의 이누이트 족에게 받은 털옷과 썰매 기술로 빠르게 전진한 반면, 스콧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 입는 영국의 옷과 기술을 고집해 속도가 느려졌지요.
1912년 1월 8일, 스콧 탐험대는 첫 눈보라를 만났어요. 텐트 밖으로 나갈 수 없을 정도의 바람이 불었지요.
눈보라가 지나간 뒤 스콧 탐험대는 다시 남극점을 향해 나아갔어요. 하지만 1월 17일 남극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아문센의 깃발이 세워져 있었어요. 아문센은 한 달여 전인 1911년 12월 14일에 남극점에 도달했지요. 실망한 스콧 탐험대는 돌아가려고 했지만, 기온은 더 떨어지고 보급품도 거의 남지 않았어요. 스콧과 대원들은 3월 29일, 로스 빙붕의 텐트 안에서 숨을 거두었어요.
탐험대는 돌아오지 못했지만, 스콧이 매일 적던 일지는 후대에 전해졌어요. 이 일지는 남극의 환경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예요. 혹독한 환경에서도 스콧이 끝까지 멈추지 않고 기록한 이 일지는 오늘날까지 극지 과학자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남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