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팀은 서울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서울의 5개 지역에서 공기 시료를 채취해 미세플라스틱의 농도와 성분을 분석했어요. 그 결과, 사람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일수록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높았고, 마스크나 음식 용기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 성분이 높은 비중으로 발견됐어요.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용된 마스크가 햇빛을 받아 분해되면서 마스크에 들어 있던 플라스틱 조각이 공기 중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