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케이틀린 루빈스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물방울이 합쳐지는 모습을 관찰했어요. 지구에서 물방울은 크기가 커질수록 중력의 영향으로 모양이 찌그러집니다. 그런데 우주에서는 중력이 작아서 동그란 물방울을 크게 만들 수 있어요. 그만큼 물방울의 질량도 커져서 천천히 움직이며 합쳐지는 과정을 잘 관찰할수 있죠. 관찰 결과, 두 물방울이 합쳐지며 둘 사이에 다리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3개 이상의 물방울이 합쳐지는 모습을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