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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출동!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과자 봉지를 만드는 곳에 다녀왔다?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안녕하세요. 여기는 플라스틱 재료를 만드는 화학 회사예요.”
지난 100일 간 화학기자단은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의 많은 실험과 기사에 참여했어요. 기사를 열심히 써 일일 인턴으로 선발된 우수 기자들이 11월 18일 롯데케미칼 연구소를 방문했어요. 화학 회사 연구소에서는 어떤 하는 일을 할까요? 즐거운 화학세상을 탐구한 기자단의 마지막 취재, 만나 볼까요?

 

 

화학 연구소에는 어떤 플라스틱이?
“우리 연구소에서는 과자 봉지의 재료를 만들고 있어요.”
롯데케미칼 연구전략팀 이병국 책임이 화학기자단에게 과자를 나눠주며 말했어요.


“혹시 여기에서 아는 재료가 있나요?”
이 책임은 압출코팅용 PP 수지, 친환경 EPP 소재 등 여러 플라스틱 재료들의 이름을 말했어요. 그중에서도 화학 기자단은 “페트(PET)를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책임은 페트병의 소재인 페트부터 마스크 재료와 자동차의 범퍼 등에 쓰이는 EPP 재료까지 다양한 플라스틱 재료들을 보여줬어요. 어린이 기자들은 재료들을 직접 만져 보기도 했지요. 


그 뒤 기자단은 전자현미경실에 들어가 플라스틱을 관찰했어요. 분석 담당 오창용 책임연구원은 “전자현미경실은 플라스틱 재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혼합된 재료들이 잘 섞여 있는지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곳”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으로 물체를 관찰해 1000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는 광학현미경과 전자빔을 쏘아 관찰해 80만 배까지 물체를 확대해 볼 수 있는 전자현미경이 있었지요. 즉석밥 플라스틱 용기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안익희 어린이 기자는 “즉석밥 용기가 여러 층으로 되어 있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말했어요.

 

 

 

알갱이가 페트병이 되는 과정!
“여기서부터는 보안경을 쓰고 들어가야 합니다.”


웅웅 기계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가득한 공장으로 기자단이 들어갔습니다. 플라스틱을 녹여 원하는 모양으로 제품을 만드는 가공실이었죠. 가공실에서는 플라스틱 원재료 알갱이들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경을 쓰고 들어갔어요. 


가공실에 들어가서는 페트병 만드는 과정을 확인했어요. 그곳에는 쌀알 크기의 하얀 알갱이들이 있었는데 이 알갱이가 바로 페트병의 원료인 페트칩이었답니다. 페트칩들을 모아 열을 가해 녹인 뒤 굳히면 손바닥보다 작은 병을 만들 수 있어요. 이 병을 ‘프리폼’이라고 불러요. 프리폼을 페트병 모양의 틀에 넣고 열에 가하면 말랑해지는데, 이때 강한 압력으로 공기를 불어 넣으면 프리폼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익숙한 페트병이 완성되지요. 


완성된 페트병은 외부 물질로부터 음료수나 물 등 페트병 안에 있는 물질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줘요. 유리보다 훨씬 가볍고 깨지지 않아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 페트병은 다 쓰고 나서 재활용을 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다 쓴 페트병을 분리배출하면, 페트병들을 모아 세척한 뒤 알갱이로 쪼개 다시 페트칩으로 만들 수 있거든요. 친환경 PET 프로젝트 이수현 책임연구원은 페트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한 뒤 “불순물이 포함되지 않은 페트칩만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리배출을 잘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답니다.


가공실 외에도 운동장과 체육관 등 롯데케미칼 연구소 전체를 둘러 본 서윤하 어린이 기자는 “롯데케미칼 연구소를 취재한 덕분에 화학이 우리 생활 속 여러 분야에 쓰인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며 “플라스틱 제조 과정을 보는 것뿐 아니라 연구소 직원들이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2022년 2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장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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