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과학마녀 일리는 오늘 푸푸와 오프라인에서는 좀처럼 할 수 없는 즐겁고 특별한 예술 경험을 해 봤어! 도자기를 만들고, 멜로디도 만들었지! 너도 해보고 싶다고? AI 거장의 도움으로 똥손도 쉽게 예술할 수 있으니 도전!
디지털로 세계의 작품을 만나요!
여러분은 예술 체험을 좋아하나요? 디지털 세계에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처럼 예술 체험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은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체험 활동 중에서도 구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탐색해 볼 거예요.
제일 먼저, 온라인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관인 구글 아트 앤드 컬쳐에 방문해 봅시다. PC에서 검색해 홈페이지로 들어가도 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앱을 설치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어요. 구글 아트 앤드 컬쳐는 영어로 되어 있으니, 구글 번역을 이용하면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에 접속하면 아래에 카메라 아이콘이 보일 거예요. 이 카메라를 클릭하면, 이용자가 직접 사진을 찍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등장해요.
이중 ‘아트 프로젝터’의 증강현실을 이용해, 여러분의 방에서 전 세계 미술관에 있는 예술 작품을 실제 크기로 감상해 보세요. 어떤 특정한 색깔의 미술 작품을 검색하고 싶다면 ‘컬러 팔레트’를 활용해 보세요. 또, ‘아트 셀피’나 ‘아트 트랜스퍼’는 여러분이 찍은 사진을 필터로 미술 작품처럼 바꿀 수 있지요. 여러분이 고흐를 좋아한다면, 고흐 그림을 클릭한 후 사진첩에 있는 내 사진을 클릭해서 고흐의 작품으로 바꾸어 보세요. 멋진 명화로 변한 내 사진을 소장할 수 있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예술 게임이에요. 앱 오른쪽 아래, 게임기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커다란 ‘PLAY’ 글자가 나올 거예요. ‘3D Pottery’는 도자기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게임이에요. 도자기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그리스, 남아메리카,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졌어요. 이 게임에서는 전 세계의 도자기를 감상하면서 직접 손가락으로 드래그해서 도자기 모양을 빚고, 색칠해서 다양한 나라의 도자기 스타일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어요. 세계의 도자기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지요.
가상세계에서 음악가의 삶을 경험해 봐요!
이번에는 앱 위쪽에 가장 먼저 보이는 ‘블롭 오페라’에 들어가 봅시다. 우리가 오페라에 대해 하나도 몰라도, 즐겁게 오페라를 작곡해서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게임이에요. 메뉴에 들어가면 소프라노, 테너, 메조 소프라노, 베이스를 담당하는 알록달록한 애벌레 캐릭터의 오페라 가수를 만날 수 있어요. 애벌레를 손으로 드래그하면, 여러분의 지휘에 따라 가수들이 화음을 맞추어 노래해요. 오른쪽 아래의 지구본 모양을 누르면 블롭 오페라로 만든 세계의 민요를 들을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 서울의 아리랑도 들어볼 수 있으니 꼭 클릭해 보세요!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어시스트 멜로디’라는 게임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여러분이 만든 짧은 멜로디를 모차르트와 바흐, 베토벤의 음악처럼 바꾸어 줘요. 우리가 오프라인에서는 좀처럼 할 수 없는 즐겁고 특별한 예술 경험이지요.
만일 음악에 좀 더 관심이 많다면, 인터넷에 ‘크롬 뮤직 랩’을 검색해 보세요. 크롬 뮤직 랩은 자유롭게 악기를 연주하고, 작곡하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음악 실험 프로그램이에요. 크롬 뮤직 랩의 장점은 우리가 악보를 보지 않고, 악기를 배우지 않고도 경험적으로 화면을 드래그하고 클릭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음악을 만들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여기서 ‘Song Maker’는 알록달록한 격자 무늬를 클릭해 색칠해 나가면서 음악을 만들 수 있어요. 처음에는 아무렇게나 그림을 그리게 되겠지만, 설정에서 박자와 음계를 조절하며 마음에 드는 음악을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Kandinsky’에서는 화가 칸딘스키처럼, 음악이 있는 그림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어요. 즐겁게 놀면서도 음악에서 소리, 리듬, 화음 등 다양한 음악의 원리를 알아가도록 유익하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죠? 무엇보다, 친구들과 음악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해요.
꼭 이번에 소개된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온라인에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공부도 하고, 예술 체험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휴일에 놀이공원에 갈 수도 있지만, 그림을 그리거나, 미술관에 가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보낼 수 있듯이, 미디어 안에도 어린이들이 유익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공부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해요. 어린이를 위한 좋은 미디어 공간이 더 많이 만들어지도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하길 바랄게요.
필자소개
박유신(서울 석관초 교사)
서울 석관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미디어,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전국 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회장입니다.
우수 미션 참가자를 소개합니다!•안정현(dvmjenifer)
엄마 SNS 프로필을 봤더니!
다행히 저의 뒷모습뿐이었어요.
그런데 제 나이를
알 수 있는 D+111111일 같은 디데이 정보가 있더라고요.
엄마한테 얘기해서 지워달라고 했어요.
혹시 모르잖아요. 제가 몇 살 아이인지 알고 범죄에 이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당첨자는
10월 15일까지
ran@donga.com으로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보내 주세요.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다음
Mission
구글 아트 앤드 컬쳐의 ‘아트 트랜스퍼’를 이용해 어과동 독자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사진을 미술 필터로 바꾸어 공유해 주세요.
참여 방법
어과수 홈페이지-포스팅에
[디지털 바른 생활] 말머리를 달아 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