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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터뷰]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성공!

 

 

슈웅! 큐브 하나가 달로 날아오는 것 같은데…, 누구지?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이래! 앞으로 달 궤도를 돌 예정인 다누리를 만나 봤어.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예요. 8월 5일 오전 8시 8분(우리나라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발사체인 팰컨9에 실려 발사되었습니다. 다누리는 질량이 678kg으로 가로, 세로, 높이가 약 2m인 큐브 모양이에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다양한 민간 기업과 함께 2016년부터 개발했지요.  

 

다누리의 발사 과정을 알려 주세요! 
펠컨9이 발사되고 약 2분이 지난 뒤 발사체의 1단 엔진과 2단 엔진이 분리되었고, 40분 후에는 지구의 지표로부터 약 703km 높이에서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분리되었어요. 다누리는 발사된 지 약 92분이 지난 9시 40분에 호주의 안테나로 지상국과 교신을 하는 데 성공했어요. 항우연은 스페이스X로부터 전달받은 발사체의 분리 속도 등의 정보를 분석해서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제대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달 궤도로 진입할 수 있는 궤도였지요.

 

다누리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예정인가요?
다누리는 달로 접근을 하기 위해 태양 쪽으로 갔다가 태양과 지구, 달의 중력을 이용해 12월에 달의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에요. 궤도 진입 후 내년 12월까지 1년 동안 다누리는 달의 궤도를 돌며 다누리에 실려 있는 탑재체들로 달을 관측할 거예요. 카메라로 달 표면을 촬영하고, 자기장 측정기로 달 주위의 자기장을 측정해요. 감마선 분광기로 달 표면을 구성하는 원소를 알아내고, 우주 인터넷으로 우주에서 통신이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도 하지요. 이 정보로 달 표면 지도를 제작할 수 있고, 달의 지질 자원 연구도 가능하답니다.

 

이번 발사가 우주 분야에서 어떤 의미가 있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1차관은 “다누리 발사로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어 “다누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다누리의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 달뿐 아니라 우리나라 우주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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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7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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