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싶다고? 나에 대해 속속들이 들여다보고싶다고? 그렇다면 그냥 보지 말고 더 크게! 더 자세하게 보게 해 줄게! 바로 스마트폰 현미경으로 말이야.
우꺄꺄웅~!
교과서 내용 다시 보기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세계
손등을 자세히 들여다봐. 피부의 주름과 작은 털이 보이지? 하지만 피부의 세포까지는 보이지 않을 거야. 그래서 현미경이 필요해. 현미경을 이용하면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세포까지 볼 수 있거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거야.
현미경은 1600년 경 네덜란드의 얀센이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두 개의 돋보기를 이용해 10배까지 확대해서 볼수 있었지. 1665년에는 영국의 훅이 코르크의 세포를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을 만들었단다. 훅은 코르크가 벌집과 같은 작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이 작은 방에 ‘세포(cell)’라는 이름을 붙였어. 하지만 ‘광학현미경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은 네덜란드의 레벤후크야. 그는 기술을 발전시켜 270배나 확대할 수 있는 현미경을 만들어 미생물을 관찰했지. 1673년이 되어서야 사람들에게 미생물의 존재가 알려지게 된 거야.
현미경의 발달로 생물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룰수 있었어. 모든 생명체를 구성하는 세포와 세포 속의 소기관 그리고 DNA까지 속속들이 알 수 있게 됐거든. 또한 병을 일으키는 병균에 대한 연구로 의학도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단다.
실험으로 확인하기 스마트폰 현미경 만들기
관찰 할 때 LED를 슬라이드 글라스 아래에 넣어도 되고, 위치를 다양하게 옮겨도 된다. 주변 밝기에 따라 LED 없이도 관찰할 수 있다. 슬라이드 글라스 거치대의 주름 부분을 줄이거나 펴면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주변의 다양한 물체를 관찰해 보자.
한 걸음 더 생각하기 와글와글, 세포와 만나다
어때? 이 사진은 스마트폰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한 양파의 표피 세포야. 길쭉한 작은 방 하나하나가 세포란다. 정말 신기하지?
세포는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아주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지.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를 보면 근육을 이루는 근세포,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세포, 피부를 구성하는 피부세포,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방세포, 혈액 속의 혈구 등 200가지가 넘는 세포가 있단다. 그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어른의 몸에는 50조에서 100조 개의 세포가 있어. 게다가 작은 세포만 있는 건 아니야. 엄청나게 큰 세포도 있단다. 타조 알 속의 난세포는 지름이 7cm나 되고, 사람의 신경 섬유 세포는 길이가 1m나 되는 것도 있거든.
그런데 세포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세포의 구조와 각 기관들이 하는 일은 그림으로 자세하게 보여줄게!
참여독자 : 이주안(서울 교육대학교부설초 4), 이준성(서울 언북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