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중국 난징임업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유 후 교수팀이 나무를 이용해 물체의 온도를 낮추는 냉각제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나무의 섬유를 황산으로 분해하여, 머리카락보다 만 배 넘게 얇은 나노셀룰로오스를 만들었어요. 여기에 규소 화합물을 넣고 얼렸다가 건조하자, 벌집처럼 육각형 구멍이 뚫린 냉각제가 완성됐답니다. 연구팀이 알루미늄 호일 상자 위에 냉각제를 올려 뒀더니 내부 온도가 바깥 기온보다 9℃ 낮게 유지됐어요. 연구팀은 “냉각제로 건물 내부 온도를 낮추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35.4%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