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구사랑탐사대 10기 대원 중 숲과나눔 시민과학풀씨 연구자와 함께 심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시민과학자들이 선발되었어요. 약 6개월 동안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탐사 방법을 배우고 함께 데이터를 모을 예정이죠. 지금도 지사탐 대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어떤 연구가 진행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곤충의 숨겨진 직업, 셜록 홈즈!
오손도손 팀(인천대학교 오유정 외 2명)
범죄가 일어났을 때, 곤충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시체의 부패 과정에 따라 파리나 딱정벌레 등의 곤충이 분해를 도와주거든요. 이 곤충들은 실제 수사에 활용되기 때문에 ‘법의곤충’이라고도 부릅니다. 우리나라에는 어떤 법의곤충이 있는지 알아 봐요!
논에서는 일꾼, 논 밖에선 생태계 파괴범?
닥터구리 팀(전북과학교육원 유상홍 외 1명)
왕우렁이는 잡초를 먹어 농사에 활용되었지만, 논 밖의 생태계로 퍼지자 생태 교란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어요. 농경지 주변의 왕우렁이를 관찰해 기록해요.
있을 때 소중히 여기자! 피라미
도리뱅뱅이 팀(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김기은 외 1명)
아무리 개체수가 많은 피라미라도 우리의 관심이 없다면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물에 사는 피라미속 어류의 관찰기록을 모아 봐요.
오염된 지하수에 미끈망둑이 살 수 있을까?
차다현 팀(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차다현)
제주도의 미끈망둑은 지하수인 용천수에 사는 물고기예요. 하지만 제주도의 용천수는 가축의 분뇨나 비료 등으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어떤 조건에서 미끈망둑들이 잘 살 수 있을지 조사해 봐요.
기후변화로 거미가 앗, 뜨거!
앗뜨거미 팀(한림대학교 정재욱 외 1명)
기후변화지표종은 기후변화 때문에 생활의 변화가 예상되는 생물 중 나라에서 지정해 관찰하는 종을 말해요. 아직 모니터링이 부족한 기후변화지표종인 거미류를 함께 관찰해요.
전기차가 밥을 잘 먹고 다니려면?
머무름 팀(민족사관학교 교사 김민호)
전기차는 기름을 쓰는 자동차에 비해 충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아직 필요한 만큼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지 못한 상황이에요. 머무름 시간을 근거로 어떤 전기차 충전기가 어디에, 얼마나 필요한지 연구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