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닉 크루이어 박사팀은 화성에서 키운 미생물로 직접 로켓 연료와 산화제를 생산할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미생물 연료’ 후보로 ‘시아노박테리아’와 ‘대장균’을 꼽았습니다. 시아노박테리아는 광합성을 통해 로켓 산화제로 쓰이는 산소와 대장균이 사용할 당을 만들어요. 대장균은 시아노박테리아가 생산한 당을 재료로 ‘2,3-부탄디올’이라는 ‘화성 맞춤형’ 로켓 추진제●를 만들어낸답니다.
닉 크루이어 박사는 “미생물을 이용해 화성에서 연료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화성행 로켓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추진제 : 로켓을 발사하는 데 쓰이는 연료.